생각의여름1 바람이 불면 : 생각의 여름 [생각의 여름]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분다 /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 / 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 / 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 / 바람에 흩어져 버린 허무한 내 소원들은 / 애타게 사라져간다’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의 가사 일부분이다. 2004년 발표된 이 곡의 노래말과 황량한 분위기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을 텅 비게 했을 것이다. MBC 의 첫 방송에서 이 노래를 부르던 이소라를 보며 2005년 여름, 정처 없던 나날의 밤바람을 떠올렸다. 내 마음에도 허무한 바람이 불었다. 생각의 여름이라는 인디 가수를 접했있다. 어느 청년의 담백한 목소리로 주욱 읽어주는 잔잔한 통기타 감성. 2분의 시간이 넘을 새라 짧게 읊조리고 입을 닫아버린다. ‘비가 내리네 젖은 꽃들이 떨어지네.. 2018. 6. 7. 이전 1 다음